이제 정말 20대의 끝자락이다..
잡고 싶어도 잡을 수 없는..그리고 그냥 흘러가는데로 지켜볼 수 밖에 없는 20대의 마지막..

원더걸스도 모른다며 후배들한테 핀잔을 듣던 나의 20대여~~
갑자기 떠들썩한 원더걸스의 열풍을 차마 감지하지 못한 나의 뒤늦음을 깨닫고 요즘 맹렬히 유행을 좇아 살아가려 하는 나의 모습이 그저 처량할 뿐이다.

엊그제는 간만에 집에서
원더걸스 춤을 연마한다며, IPTV에서 원더걸스의 뮤직비디오만 반복재생하면서, 춤연습을 하던터였다.

그때 동생이
나의 모습을 불쌍히 쳐다보면서, '오빠~ 변태아니야?"라고 짧고 굵은 메시지를 던졌다.  아직 중고딩밖에 안되는 처자를 결혼한 다큰 성년이 따라하는 모습이 그저 처량해 보였나보다--

혼자서 너무 오버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건 내 나이가 지금 서른에 임박했기 때문에 스스로를 이제 구시대로 분류하는 게 아닌가 싶다. 그래서 이제 두달여 채 남지도 않은 시점에서, 내 인생의 격변기였던 20대의 생애를 정리코자 한다.

TOP 10이라고 까지 하기에는 너무나 거창하지만,
10대가 부모님의 보살핌 속에서, 의존적인 삶을 살아왔다면 오늘날이 있기까지의 20대의 10여년의 기간은 정말 내게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스스로 알려준 값진 시간이 아닐까한다.

기대해라!
내가 열심히 그리고 후회없이 살아온 20대의 발자취를 남겨놓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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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언어의 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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